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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1st Day (3) 도시의 불빛은 왜 아름다울까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저녁 그리고 밤 풍경(Dinner & Night in Bush street)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시내로 들어왔다. 첫 번째 저녁은 전형적인 미국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여행 전부터 계획해 놓은 SAM's Grill & Seafood restaurant이다. - SAM's GRILL - 여행자에게 여행지의 음식은 볼거리만큼 중요하다. 가성비를 찾는 여행자는 흔치 않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셋이서 176 USD(20만 원 정도)는 샌프란시스코의 불같은 물가를 실감 나게 했다. - 샌프란시스코의 밤 풍경 - 식사 후 무작정 밤거리를 걸었다. 낯선 도시의 밤은 낮과는 달랐다. 항구 도시의 시원한 바닷바람은 여행자의 피곤함을 어루만져 주는 듯 기분 좋게 시원하다. 밤이 되면 도시에 불빛이 하나.. 더보기
About San Francisco - 서부를 시작하다 San Francisco - 여기는 어디일까? 거대한 부자동네, 샌프란시스코 첫 번째 방문지로 선택한 샌프란시스코.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미국이 처음인 와이프와 딸아이의 의견을 모아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서부 탐구였다. 1번 해안 도로와 요세미티, 그랜드캐년 등 대자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LA 등 미국을 가보지 않은 자들에게도 친근한 도시들이 자리 잡은 서부는 첫 번째 미국 여행으로 최선의 선택이었다. 가장 합리적인 동선을 고려하여 여행의 출발지를 결정해야 했고, 그곳이 샌프란시스코가 된 것이다. 내가 조금 어린 나이였다면 스탠포드같은 명문 대학가와 페이스북이나 구글, 애플 같은 거대 IT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에 관심이 갔을 것이다. 이제 나에겐 그런 곳을 돌아보며.. 더보기
1st Day (2) 첫 여정 in 가파른 언덕과 바람의 도시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 미국의 월미도(Fisherman's Wharf in San Francisco) 마켓스트리트 ▶ 케이블카를 타고 피션맨즈워프에 도착. 대표적인 부둣가 PIER39와 제퍼슨 스트리트를 걷는다.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이 들으면 서운해 할지도 모르지만, 분위기가 인천의 월미도 공원 느낌이 나는 것은 왜일까? 이곳은 여행자들뿐 아니라 이곳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처럼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만(bay)을 중심으로 금문교, 알카트래즈(Alcatraz Island)섬과 소샬리토(Sausalito) 그리고 오클랜드가 한눈에 파노라마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길거리의 사람들 얼굴에서 여유가 묻어 난다. 오랜 비행 끝에 도착한 첫 일정. 몸은 물 젖은 솜처럼 무겁지만 앞으로 여정의 설렘으로 한 발을 내딛는다... 더보기
1st Day (1) 케이블카가 잘 어울리는 영화같은 도시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 여기 저기 걷고 찍다 (Market Street in San Francisco) 마켓스트리트에서 피션맨즈워프를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성소수자 - 레즈비언(lesbian)과 게이(gay), 바이섹슈얼(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 인터섹스(intersex), 무성애자(asexual) - 들 역시 같은 사람이다. 조금 더 솔직해진다면.....'성적 취향의 문제일 뿐'이라고 그냥 생각하기에 나는 보수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위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냥 본능과 취향에 충실한 것 뿐이다. 다른사람들에게 어떻게(대부분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여지느냐가 그들의 행동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 더보기